부산하면 돼지국밥 그리고... 그 것을 대표하는 전국구 맛집 쌍둥이돼지국밥. 남구 대연동(경성대 근처) 본점과 사직야구장 근처 사직점 오로지 이 두 곳에서만 맛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식이 대부분 그렇듯이 돼지국밥 맛도 천차만별 이라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돼지국밥집 한 두 곳은 다 있는 부산 사람들 이지만 쌍둥이돼지국밥은 정말 부산 돼지국밥을 평정했다고 할만하죠. 하루 세 끼가 부족할 만큼 많고 많은 맛집을 제쳐두고 다른 지역에서 돼지국밥을 맛 본다는 것은 정말 낭비적이고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창원 방문 때 우연찮게 검색해낸 장수촌돼지국밥 여기에 매우 높은 종합평점을 주고 왔습니다.
우선 퀄리티 떨어지지 않는 고기가
전혀 부족하거나 아쉽지 않은 양으로 가득
이 비쥬얼에서 느끼는 그대로
평점을 주시면 아마 그 맛을 본 뒤에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장수촌돼지국밥은 창원 39사단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에 있습니다.
휴가나온 군인들에게 좋은 한끼가 되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24시간 운영하는 것도 돼지국밥집의
신뢰를 높이는 한 가지 요소입니다.
계속해서 국물을 우려내고 바로바로
손님상에 나가고 이런 식으로
신선한 상태의 식재료가 회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점심시간 우습게 보고 찾아갔다가
사람이 좀 많네? 서있는 사람도 많고
자리에 앉으려고 하는데
뒤에서 누가 옷자락을 잡아 당기더라구요
매우 불규칙적으로 서 있는 분들이
줄서있다고 얘기하더군요;;;; 대기
그래서 젤 뒤로 밀렸습니다.
그래도 홀이 꾀 커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아... 그런데 가격이 무슨 부산보다
한참 비싸도 비싸네요
기본 따로돼지국밥이 6,500원
부산 쌍둥이돼지국밥은 5,000원
부산에선 5년에 5백원씩 인상해도
15년 뒤에나 나올 가격이네요
확실히 창원이 물가가 더 비싸다는 것을 실감
평범한 기본 찬 입니다.
그래도 무한 자유 리필이 되는 점이 장점
확실히 온도를 잘 높여서
펄펄 끓는 상태로 국밥을 내 놓는군요
부산 쌍둥이돼지국밥이 성업중이긴 하지만
홀이 좁아서 많은 손님을 흡수하기는 어려운데
여기는 홀이 그 두배는 되고 회전율까지 높으니
참 이 곳도 돈을 긁어 모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쌍둥이돼지국밥이 약간 느끼해지기 시작했는데
여기 그 느끼함이 덜해서 오히려 깔끔했고
다음엔 수육백반을 먹어보아야 하겠습니다.
사실 쌍둥이돼지국밥의 진미는 '수육백반'
돼지국밥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부산에서는
무조건 '쌍둥이돼지국밥' 그리고 감히
창원에서도 맛있는 돼지국밥이 있다고
말씀드려도 될 것 같네요 '장수촌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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