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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비빔우육면의 성지 항원우육면 잊고 지냈던 대만의 맛 우육면 하면 한국 사람들에게는 그리 친근한 음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중국집의 짜장면, 짬뽕처럼 즐겨 먹지도 일본식 돈까스나 스시처럼 대중적이지도 않으니까요 그런데 또 모르는 사람은 없는, 대략적인 이미지는 누구나 떠올릴 법한 음식이기도 하지요 음식의 명칭 자체도 굉장히 직관적이고 라면맛의 원천으로 널리 사용되어 그럴 수도 있습니다.한국의 식당에서 우육면을 먹는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문 일이고 근처에 정말 유명한 우육면 맛집이 있지 않은 이상 해외에서 이벤트성으로만 즐겨도 되는 음식 정도이지요 이렇게 생활 밀착형 음식은 아니었지만 대만의 항원우육면 이후 우육면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보통 우육면 하면 사진1 의 진한 갈색의 국물이 가득한 우육면을 떠올리지만 항원우육면의 대표 .. 더보기
오키나와를 특별하게 만든 미국의 햄버거 A&W 오래전에 오키나와에 대한 설명을 너무 과하게 해석한 나는 오키나와는 약간 미국 분위기가 나는 괌에 더 가까운 곳이라는 상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대양주의 원주민과 같은 사람들이 많이 살고 삶의 방식과 문화도 미국과 같은 곳 그런데 처음 오키나와를 방문했을 때 그 생각보다 너무 일본의 본토와 같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본토와는 많이 다른 그나마도 일본이라는 틀 안에서 다르기는 하지만 다르긴 다르다. 그 중에서 나에게는 조금 충격적이었던 것이 '라멘'집을 그렇게 찾기가 어려울까 라멘집이 있더라도 이것은 일본 본토의 그 라멘이 아니야 라는 실망을 너무 많이 했던 것 그래서 라멘은 거의 포기하고 다시 오키나와 만의 맛집을 찾기로 하였다. 곳곳의 조금 거창한 맛집은 뒤로하고 내가 처음 .. 더보기
일본 오키나와 은둔 맛집 야키니쿠 나카야 알려진 맛집은 더 이상 맛집이 아닐 수도 있다. 여행을 가면서 맛집을 검색해 보아도 대부분 정해진 코스를 가야될 것만 같은 약간의 압박에 시달린다. 비싼 비행기 티켓과 호텔을 예약해서 조식을 제외하면 하루에 고작 1~2번 정도의 기회에 정말 만족하면서 식당 문을 나서기는 보통 쉬운일이 아니다. 알려진 맛집은 보통 기대 수준의 90%를 만족했다면 대성공 경험상 손에 꼽을 정도의 나의 맛집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 다른 곳은 대부분 잘 알려지지 않은 나만 알고 싶은 맛집이 나의 진짜 맛집이다. 그 중에서 하 곳이 바로 오키나와 이시카와 우루마에 있는 야키니쿠 식당 '나카야' 바를 제외하고는 좌식의 두 테이블이 있고 예약은 필수인 곳이다. 화려하지도 않고 번듯하지도 않은 식당이지만 고향에서 친구들과 마음 편하게.. 더보기
다시 떠날 오키나와 조용한 맛집 후쿠스시 대왕 장어김밥 점점 풀리는 코로나 상황과 해외여행의 기대 속에서 맛있는 옛 기억도 다시 살아나는 요즘입니다. 얼마전 일본의 개인 입국금지가 해제 되면서 다시 인기 여행지의 위상을 되찾고 있는데요 연말을 맞아 여행객들의 일본 러시로 항공, 호텔의 가격 상승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일본은 많은 여행의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한 가지를 꼽으라면 역시 식도락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히 오키나와는 일본 본토와는 또 다른 개성과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럿 맛집이 있지만 처음 소개해드릴 곳은 바로 후쿠즈시(스시) 아주 작은 가게이고 관광지에서도 조금 떨어진 아는 사람만 아는 숨은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비싼 관광지 물가가 아닌 정말 현지인들에게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훨씬 맛있고 .. 더보기
여행가서 현지인 맛집은 꼭 가봐야지 괌 사쿠라다이닝 괌에서 3일차 햄버거도 먹었고 스테이크도 먹었고 조식도 질리는 타임 일본의 영향이 많이 남아있는 괌에서는 일식으로 한 끼를 포함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사쿠라다이닝은 거의 모든 일본 메뉴가 있어서 가족 식사에도 정말 안성맞춤 이에요. 아이들은 우동과 덧밥 세트를 시켰는데 우리 나라라면 거의 각각의 메뉴를 따로 시켜야 하거나 둘 중 하나는 양이 극히 적은 구성이 될텐데 미국은 그렇지 않습니다. 둘 다 1인분의 양이 한 세트입니다. 다만 2인이 드시기에는 추천하지 않고 세트 하나를 한 명이 배불리 드신다고 생각하고 주문하세요 우리 큰 아이도 이 세트를 싹 비웠습니다. 여러가지 덧밥이 있는데 소고기 구성이 가장 괜찮았습니다. 우동이 약간 짜다고 느껴지지만 다 먹기에는 무리가 없습니.. 더보기
괌 여행 필수 햄버거 맛집 웬디스 버거 미국의 햄버거 폭탄 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이 점심 코로나를 지나온 LCC 항공사들의 비용절감 노력은 더욱 처절해져서 간단한 요기조차 해결해주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침 비행기를 타고 와서 입국수속하고 렌트카를 받으면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있어요 패스트 푸드를 배제하려고 했던 처음의 계획은 취소되고 바로 햄버거를 검색 그래도 한국에는 없는 웬디스를 맛보러 왔습니다. 한국에서도 80년대 잠깐 사업을 했다가 철수했던 브랜드 입니다. 메뉴를 우선 스캔하고 사전 메뉴 정보를 더해 각자의 메뉴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헤비 이터이지만 그래도 약간 몸을 생각해서 데이비스 트리플이 아닌 더블로 큰 아이는 베이커네이터 막내는 키즈밀 치즈버거를 주문했습니다. 3대 대가족이 움직였기 때문에 7인승 카니발을 렌트 하였습니다.. 더보기
괌 여행 맛집 토니 로마스 PIC 근처 가장 맛있어 이번 괌 여행에서 PIC를 간 것은 아니지만 PIC 근처로 갈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바로 토니 로마스 입니다. 한국에도 있었던 레스토랑인데 지급은 철수한 것으로 압니다. 아이가 립(뼈 있는 고기 종류)를 너무 좋아해서 한 번은 들러야 되겠다고 생각한 립 전문점 중에서 급급 검색해서 들렀던 곳이죠 스테이크는 웰던으로 주문했습니다. 외국은 국내 보다도 익힘 정도가 몇 단계 낮다보니까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요 딱 적당히 구워 나와서 만족했습니다. 웰던 추천합니다. 베이비 백 립은 7세 작은 아이가 최애하는데요 그렇다고 폭식하는 스타일은 아니고 다른 음식도 잘 안먹는 편이라 좋아하는 것 위주로 선택하곤 합니다. 특이하게도 뼈에 붙은 고기를 즐기는 스타일 입니다. 양갈비, 쪽갈비 이런 쪽;;;; 그냥 발라낸 고.. 더보기
경주 첨성대 대릉원 맛집 교동집밥 즉흥적으로 나선 경주 나들이에서 점심은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해결하고 저녁 선택에 올인하기로 했습니다. 갑자기 불러낸 울산 처제 내까지 합류하면서 성인 4 어린이1 아기2 명이 먹을 만한 식당을 정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첫번째로 봐두었던 식당에 다시 찾아갔을 때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메뉴와 파리 날리는 분위기로 급 다른 곳으로 선회, 대릉원 스타벅스에서 나올 때 스쳐 보았던 교동집밥을 가보기로 했습다. 교동집밥은 메인 메뉴가 주기적으로 바뀌는 한식당입니다. 오늘은 제육볶음정식, 찌개 &생선구이 정식, 장어덮밥 정식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장어덮밥을 뺀 두 가지 메뉴를 주문하였습니다. 모든 메뉴가 1인상으로 나오니까 분쟁의 여지도 없고 찬이 모두 깔끔하고 정갈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밥이 정말 집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