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최초로 휴대폰 액정이 파손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G3 출시된지 불과 1주일 만에 구입해서 이제 5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액정 완파... 휴대폰 종종 떨어 뜨리기는 했지만 케이스 덕분에 별 탈이 없었는데 이번엔 액정 화면이 정면으로 바닥을 향했고 바닥에 있었던 이물질이 그대로 액정화면 한 곳에 집중적으로 충격파를 주었습니다. 마치 총탄을 맞은 것 처럼 방사형으로 쫘자작... 이물질만 없었다면 액정화면과 케이스의 단차 때문에 이렇게 까지 파손되지 않았을 건데 하는 아쉬움이... 저는 한번도 이런 사고가 없었고 여태 휴대폰을 분실한 적도 없었기 때문에 보험은 아예 가입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이제 와서 후회해봐야 무슨 소용이... 바로 서비스센터 홈페이지 접속해서 '방문예약' 접수했습니다. 다음날이 토요일이라 사람도 붐빌 것 같고 방문 예약을 하면 지정된 시간에 바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LG G3를 사용하시는 서비스센터 담당 직원분께서 불쌍하게 여기는 표정으로 "아이고 어떡하다가 이렇게 되셨어요..." 수리비는 정가가 145천원 인데 구입한 시점으로 부터 단계별로 할인이 되었습니다. 저는 6개월 이내 밖에 적용을 못받아서 10% 할인... 10%가 어딥니까. 순순히 "네 고쳐주세요."
참고로 요즘 파손 액정을 매입하는 업체가 많이 있는데 G3 알아 보았더니 5천원! 의미 없습니다. 서비스센터에서도 파손 액정 가져가면 수리비 할인은 안되는데 가져가시겠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갤럭시 최신 기종은 수만원~십만원대까지 파손액정 매입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수리하고 파손액정 받아서 처분할 경우 결과적으로 수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데 LG 쪽은 시장이 잘 형성이 안되어 있어서... 아쉽네요. LG G3도 사설 수리점에서 저렴하게 액정교체를 할 수 있으나 이런식으로 파손액정을 저가에 매입해서 수리하는 것이니까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G3는 액정화면 터치패널 일체형이기 때문에 어쨋든 전면 교체입니다. 액정화면은 전혀 손상되지 않았지만 터치는 화면의 95%가 먹히지 않았구요. 터치가 안먹혀서 전화를 걸수도 받지도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액정화면이 미세하게 파손되서 유리 파편이 묻어 나오더군요. 손도 못대겠더라구요.
그래도 하루만에 바로 액정 교체하고 원상복구 되었습니다. 비싼 값을 치르긴 했지만 예전에 케이스 없는 상태에서 떨어뜨려서 테두리 찍힌 것까지 다 교체가 되어 더 새것처럼 되었지요. 지금은 보험을 가입할까 고민 중입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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