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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

일본시리즈 우승 이대호선수의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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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를 떠나 일본으로 진출한 이대호선수가 마침내 우승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정말 축하 해주고 이대호선수를 응원하는 모든 팬들이 같이 기뻐할 일입니다. 국내에서는 죽어라 혼자서 아무리 방망이를 휘둘러도 우승에는 근접도 못했으니까요. 삼성같은 명문 구단에 있는 선수들이야 우승을 연달아 해버리니까 감흥이 좀 떨어지겠지만... 한번도 우승 못하는 구단에 있었던 선수들은 얼마나 감격적일까요.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우승을 해봤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일본에서라도 첫 우승의 꿈을 이루어서 다행입니다.

이대호선수가 결혼하고 신접 살림을 차린 곳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위치한 '벽산아스타아파트' 입니다. 아파트주민들은 이대호선수가 일본에 있어도 계속 현수막으로 응원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지요. 야구선수 아파트가 무슨 대수라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지 물으신다면 우리 가족이 살고있는 아파트이기도 해서입니다.ㅋ 저도 결혼하고 두번째로 이사온 아파트가 이 곳이지요. 


이대호선수는 처음에 임대로 이 곳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집이라는 것이 사람의 운세에서 무시 못하는 요소라는 인식이 있지 않습니까. 이대호선수가 이 곳으로 이사오고 모든 것이 잘 풀렸습니다. 타격 7관왕도 하고, 최다 경기 연속 홈런 기록도 세우고... 무엇보다 누구나 인정하는 조선의 4번타자가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이사온 집을 그대로 인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지만 아내분께서는 아파트에 남아서 일본을 오고가고 하셨구요. 바로 같은 동에 살고 있기 때문에 자주 마주치곤 했습니다.


당시에 사직야구장과 가까운 아파트 중에서 이 정도의 자체 피트니스를 갖춘 곳은 없었습니다. 이대호선수가 이 곳 아파트를 선택했던 이유중에 하나로 생각되네요.


부산 동래구 온천동은 이 곳에서는 가장 번창했던 구도심으로 교통이 매우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저도 회사에 출근할 때 버스가 더 편해서 버스를 이용할 정도입니다. 아파트 앞뒤로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예전에 롯데자이언츠와 일본진출을 고민하는 시기에 이대호 선수를 아파트 현관 앞에서 목격했습니다. 본인도 생각할 것이 많은지 아내분에게 '다녀올게'라고 인사를 하고 추위에 대비해 '완전무장'을 하고 산책을 나가더라고요. 그때 내린 결론이 '일본진출'이 아니었는지 생각됩니다. ㅎㅎ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 매일 기계를 부셔버릴 정도로 이용하는 헬스클럽이 아니기 때문에 시설도 굉장히 깨끗히 관리됩니다. 넓고 쾌적하고 수면실도 있구요. 안마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스포츠단의 피트니스 시설 보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역시 이대호선수가 선택한 이유가 아닐까요. 이 곳에서 체력과 몸 관리를 잘 했기 때문에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ㅋㅋ

이대호선수를 배출?한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굉장히 뿌듯하기도 합니다. 역시 가화만사성 이겠죠.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된다고, 그 가정을 지켜주는 보금자리도 자신과 맞는 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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