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야구를 보고 즐거워하며 응원하고 열혈한 팬이되어 야구가 삶의 일부분이 되기도 합니다. 그 만큼 야구는 대한민국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영향력이 크고 인기있는 스포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82년 변변한 시설하나 갖추지 못한 상태로 프로야구가 출범했지만 그 열기는 뜨거웠고 관중들은 열광했습니다. 90년대는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구단이 자리매김 하였고 팬들도 그 만큼 더 성숙하게 되었죠. 부산에서는 약간 공포스럽고 광적인 분위기가 대세가 되기는 했습니다. 어쨋든 시대는 다시 흘러가고 2000년대 초반 격변의 시기를 지나 다시 야구붐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2000년대 현대유티콘스와 같은 전통의 강호가 완전히 다른 형태의 야구단으로 다시 태어났고, 모기업이 경제적으로 퇴출된 쌍방울의 주인이 바뀌기도 했으며, 반대도 많았지만 모든 야구인들의 바램이었던 신생구단도 2개나 더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참 한국 야구사에 많은 변화와 발전을 가져온 시기라고 할 수 있네요. 그 내용과 질적인 문제가 어찌되었던 간에 팬들에게는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전통적으로 한국 굴지의 대기업만 소유했던 요지부동의 대기업 소사이어티의 전유물이었던 야구단이 매우 규모가 다른 자본의 소속이 되기도 한 것이죠. 야구단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보기도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한국 프로야구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킨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소셜네트워크는 사실 전통적인 구단도 이제 와서는 '대부분' 도입한 트렌드지만, 또 한 가지 IT와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여 한 발 앞서 나가는 구단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경기중에 각 개인별 플레이 내용이 모두 동영상으로 저장되고 분석되어 게임을 마친 후 선수 개인별로 지급된 태블릿에서 본인의 영상과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숙소 침대에 누워서, 버스에서 이동중에도 어디서든 완전히 자신에게 포커스된 정보가 거의 즉시에 제공되는 것입니다. 이 보다 확실하고 접근용이하고 신속한 피드백이 또 있을까요? 그래서 2013년 초반 매우 아마추어 같았던 팀이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훨씬 개선되고 좋은 모습을 보였고 그 것에 크게 일조했다고 하는군요. 정보통신과 미디어의 시대 그것을 활용하거나 아니면 쓸모없는 장난감으로 치부하느냐는 작지만 결국에는 매우 큰 차이를 만들게 됩니다. 관심이 없고 배우려하지 않고 옛날 방식만 고집하면 변화하는 시대에 절대 따라갈 수 없습니다.
바로 옆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인데도 관심없고 알려고 하지 않으면 모를 수밖에 없는 것이죠. 팬들은 저만큼 앞서 나가 있는데 구단이 그 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카톡'하는 친구와 '카톡'안하는 친구는 대화가 불가능한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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