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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의 탄생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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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볼프스부르그(Wolfsburg)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은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이자 유럽 자동차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거대 자동차 그룹이다.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지에 총 48개의 자동차 생산 공장을 갖고 있는 폭스바겐은 150여 개국에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다. 각 나라 공장에는 약 36만 명의 직원이 2만5천4백대가 넘는 자동차를 매일 생산하여 전세계에 보급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승용차, 아우디(Audi), 벤틀리(Bentley), 부가티(Bugatti), 람보르기니(Lamborghini), 스코다(Skoda), 세아트 (SEAT), 스카니다(Scania) 그리고 폭스바겐 상용차 등 9개의 자동차 브랜드들을 거느리고 있으며, 각 브랜드들은 고유의 특성을 가지고 시장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폭스바겐의 시작은 1930년대 페르디난드 포르쉐 박사가 독일 국민들을 위한 자동차를 개발하는 데서 시작했다. 이때 생산되기 시작한 차가 바로 그 유명한 비틀(Beetle)이다. 세계 제 2차 대전 이후 1945년 유럽의 동맹 세력들이 점차 군용장비에서 눈을 돌려 폭스바겐 공장에 인력을 대거 투입시키기 시작했다. 영국정부는 폭스바겐 사업의 책임을 부여 받아 시민들을 위한 자동차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영국 정부가 표방한 폭스바겐의 품질, 서비스 내용, 세일즈 네트워크 그리고 직원들의 이미지는 폭스바겐 그룹이 성장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되어 왔다. 1960년에는 폭스바겐의 지분이 독일 정부와 로우어 삭소니 주정부에 각 20%씩 분할되고 나머지 지분은 국민들에게 판매되었다. 1965년 아우디의 전신인 아우토 유니온(Auto Union)과 NSU를 합병하면서 폭스바겐은 독일의 대표 자동차 그룹으로서의 형태를 갖추어 나가게 되었다.

1974년 독일에서 비틀의 시대가 서서히 막을 내리면서 승용차의 새로운 시대가 펼쳐지게 되었다. 안락함과 실용성을 기본으로 개발된 골프를 탄생은 폭스바겐은 독일 자동차 시장은 물론 세계 자동차 시장에 큰 파란을 일으켰다. 콤팩트 하면서 강력한 해치백인 골프는 계층과 연령을 뛰어넘는 새로운 자동차의 표본이 되어 물론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되었다.

2000년 10월에는 폭스바겐의 야심작 뉴 파사트(New Passat)가 출시, 2001년 6월 25일, 골프 GTI가 25주년, 7월에는 업계 최초로 인터넷 접속기능을 부가한 자동차 골프를 일반 소비자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12월 11일에는 전체가 유리로 된, 기존 자동차 생산 공장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투명 유리공장(Transparent Factory)을 독일 드레스덴(Dresden) 지역에 준공, 현재 투명 유리공장에서는 폭스바겐의 기함 페이톤(Phaeton)이 생산되고 있다.

2002년 3월 5일,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을 평정하기 위한 페이톤이 제네바 모터쇼에서 데뷔했다. 또한 같은 해 4월, 세계 최초로 경유 1 리터로 100km를 달릴 수 있는 꿈의 자동차인 “1리터 카”를 선보였다. 또한 8월에는 폭스바겐(Volkswagen)의 첫 럭셔리 SUV “투아렉”(Touareg)을 선보인다. 투아렉은 뛰어난 오프 로드 주행 성능은 물론 럭셔리 세단의 편안함과 스포츠카의 다이나믹함까지 더해진 최고급 SUV 모델을 지향한다. 폭스바겐이 이후에도 뉴 비틀 카브리올레, 컴팩트 SUV 티구안, 4도어 쿠페 CC 등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키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폭스바겐에는 가식적인 화려함이 있지는 않다. 폭스바겐은 ‘개방적이며, 인간적인 브랜드’이며, 가식적인 화려함이 없이 혁신에 집중하는 브랜드이다. 이에 폭스바겐 ‘모든 고객이 혁신을 누릴 수 있는 메이저 자동차 브랜드’라는 철학 위에 △모두를 위한 혁신 △인류와 환경에 대한 책임△고객에게 최고의 가치 제공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두고 있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글로벌 비전은 구매자 성향에서도 드러난다. 폭스바겐 운전자들은 자동차를 부와 신분의 상징으로 여기지 않는다. 튀지 않지만 오래도록 질리지 않는 디자인, 뛰어난 성능, 그리고 나만의 개성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차가 바로 폭스바겐인 것이다.


폭스바겐의 도시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아우토슈타트는 ‘오토 시티’라는 의미로 25헥타르의 드넓은 부지에 약 4억 6천만 유로를 투자해 2000년 6월에 개장한 자동차 테마 파크다. 매년 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방문하는 이 곳은 폭스바겐의 이념과 철학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콘체른포룸’, ‘자동차 박물관 ‘자이트하우스’, 출고차량을 고객이 직접 받을 수 있는 ‘쿤덴센터’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우토슈타트 내에 위치한 7개 브랜드 전시관은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그룹 내 벤틀리, 아우디, 부가티, 람보르기니, 세아트, 스코다 등 각 브랜드의 철학을 예술적으로 보여준다. 이 밖에 어린이들의 올바른 교통문화 습득을 위한 어린이 면허증 프로그램, 성인들을 위한 경제 운전 및 운전 트레이닝 코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객이 자동차를 디자인해 볼 수 있는 오토랩 등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동그란 원안에 V자와 W자가 새겨져 있는 엠블럼을 쓰는 폭스바겐은 독일어로 ‘국민을 위한 차’라는 의미인 ‘Volkswagen’의 약자로 프란츠 사버 라임슈피스에 의해 형상화되었다. 폭스바겐은 최고급 럭셔리 세단 페이톤에서부터 뉴 비틀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모든 고객층의 드림카를 실현시키고 있어, 한층 격상된 국민을 위한 차를 상징하게 되었다.

[출처 - 한국수입자동차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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