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관광지에 가면
기대보다 볼 거리가 많이 없고
여러가지를 동시에 만족 시키기에는
부족함이 많지만
전주한옥마을에 가게 된다면
누구나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전주한옥마을 입구
한옥마을 주차장이 가까운 곳입니다.
관광안내소에서 몸도 녹이고
안내팜플렛 하나 받아서
경로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11월 쌀쌀한 날씨이지만
청명한 하늘이 여행을 부추기네요.
여긴 흑임자팥빙수가 유명한
전국구 맛집 '외할머니솜씨'
메인도로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한옥마을 '은행로' 입니다.
전주천을 따라 갈대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한여름 무성한 풀밭 보다는
갈대밭이 주변 풍경을 더 풍부하게 해주네요.
깨끗하게 새로 만들어진
남천교를 건너와서
전주천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사진의 단골 소재 갈대밭!
저도 이렇게 한 컷을 남겼습니다.
하얀 구름이 적당히 덮힌
청명한 하늘이 어떤 사진이든
아름답게 만들어 주네요.
골목골목 다니면 꼭 한가지
볼 것들이 있는데
시간과 체력의 한계로
생략하는 점이 아쉬웠어요
전주향교의 담벼락에
담쟁이가 울긋불긋 예쁩니다.
전주한옥마을이야 말로
진정한 슬로시티!
담너머 단풍도 이쁘고
깔금한 기와가
멋드러지게 자연과 어울립니다.
정말 좋았던 것은
이렇게 낡은 슈퍼와 가게
간판이 자연 풍화, 침식된 모습마저
이 곳에서는 그림같이 보이네요
전화번호 국번이 두자리인
참 옛날 이용원이네요
이런 곳이 계속 잘 영업했으면 좋겠습니다.
드라마세트장이 아닌
실제로 이용하는 약국
포토존 이니까
사진 한장 남겨두는 것도 좋겠지요
비빔밥도 맛있겠지만
그래도 고기 한점 먹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
많이 즐겨찾으시는 교동 석갈비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렇게 돌판에 지글지글
고기가 구워져서 나오네요
그 유명한 전동성당
영화 '약속'의 촬영지이기도 합니다.
전동성당에서 다시 한옥마을 입구로 돌아가는 중
다시 골목골목 이렇게
예쁜 것들을 발견하였습니다.
최명희문학관에 들어오니
요렇게 우체통이 있습니다.
전주한옥마을 꼭 다시 오고싶은 곳이니까
이렇게 편지 한통 쓰고 가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한옥마을 자체가 아트한 곳인데
정말 '아트'를 하는 곳이 많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즈음
'은행로'에 조명이 하나둘씩 들어오네요
역시 조명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표현해 냅니다.
다시 오게 된다면
카페에 가서 커피나 차도 마셔보고
민박도 꼭 해보고 싶고
'외할머니솜씨'에서 팥빙수도 먹고싶고
그러고 보니 못해본게 너무 많아서
꼭 다시 오리라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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