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isine

창원 상남동 맛집? '미친쭈꾸미' 쭈꾸미삼합, 치즈퐁듀(Cheese Fondue) 가게 이름에 왜 '미친'이라는 단어를 쓰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이런 가게 치고 정말 미칠만큼 맛있는 집 없다는게 오랜 생각입니다. 나름 '맛미' '친할친' 이라는 한문을 썼다고 하는데 그렇게 와닿는 의미도 아닌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방정맞은 상호를 쓰는 가게는 잘 가지않는 편인데... 오늘은 바로 그 '놀이방' 때문에 즐겨먹지 않는 쭈꾸미와 '미친'상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가족 외식으로 가려고 했던 다른 음식점은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못가고 차선책으로 선택한 '미친쭈꾸미' 삼겹살로 쭈꾸미 맛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쭈꾸미삼합 메뉴를 골랐습니다. 쭈꾸미세트와 다르게 도토리전이 불포함 이라서 따로 도토리전 한 접시도 주문하고요. 불판이나 테이블 전반적인 식당 청결 상태가 좋다는 것은 마음에 듭니다... 더보기
[리조또 레시피]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는 버섯베이컨 '리조또' Risotto Recipe ①쌀 씻어서 30분 이상 물에 불린 다음 물기를 빼고... 원래 무가염버터가 있으면 무가염버터를 쓰는데... 오늘은 없어서 ②식용유에 마늘 다진거 먼저 볶아서 향을 냈습니다. ③불린 쌀 넣어서 볶다가 우유 넣고 크림스파게티소스를 넣어서 계속 저어주며 쌀을 익히고... ④따로 후라이팬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베이컨을 볶아 놓고 ⑤쌀이 어느정도 익으면 새송이버섯 파프리카 양파 등등... 넣으면 맛있을 것 같은 채소 썰어 넣어서 더 익히다가 ⑥쌀이 거의 다 익어갈 때 베이컨 볶아 놓은거 반 정도??(데코할거 빼고) 넣어서 섞어 줍니다. ⑦간 봐서 후추랑 소금 적당히 넣으면 끝~!! 초록이 있으면 좋으니까....브로컬리있으면 채소 넣을때 같이 첨가하면 더 좋고요... 없으면 데코할 때 위에 베이컨이랑 파슬리 가루.. 더보기
[부산맛집] 보쌈을 평정한 부산 '배비장보쌈' 구서동본점, 해운대분점 맛집 이라고 소개를 드릴때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은 맛집이 누구에게나 맛집이 될 수는 없다는 점 입니다. 개인의 식성이나 취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맛집이 되기란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보아야 겠지요. 그런데 지금 소개해 드리는 '배비장보쌈'은 정말 강력하게 누구에게나 맛집이 될만한 음식점 이라고 감히 추천하고 싶네요. 메뉴 자체가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수육(찐 돼지고기 Steamed Pork)가 되겠구요. 각종 채소와 보쌈김치가 어우러진 '쌈' 한 점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풍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상차림은 점심특선메뉴 입니다. 점심특선 이면서도 빠짐없이 듬뿍 반찬들이 제공되고 개인별로 수육이 제공되니 오히려 점심특선을 즐기는 때가 많습니다. 가격도 당연히 저렴하구요. 1인분에.. 더보기
[부산맛집] 동래 온천장 중국집 '항도반점' 탕수육>짬뽕>짜장면, 볶음밥 집 근처에 맛있는 배달 중국집 한 곳이 없다면 얼마나 아쉬운지 모릅니다. 더불어 이사를 오게 되면 항상 가장 먼저 괜찮은 중국집, 치킨집, 삼겹살집을 물색하곤 합니다. 결혼하고 첫번째 신혼집을 떠나 정착을 하게된 아파트가 바로 온천장인데 중국집은 주문할 때마다 실패에 실패를... 그런데 근래에 분명히 배달이 될 것 같은 근접한 위치에 있는 '항도반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 아파트 배달책자에도 없고 찌라시도 없었던 걸까요? 역시나 맛집은 굳이 이름을 알리지 않는다는 것 이었습니다. 항도반점은 탕수육이 유명했습니다. 오늘은 간단히 저녁을 먹기 위해 고민하다가 중국집이 생각나서 온 것이기 때문에 탕수육까지는 시키지 못하고 세 가족이 각각 짬뽕, 짜장면,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 배달이 '잘' 되지.. 더보기
남해 유일한 맛집 '달반늘' 숯불장어구이 - 잊지 못할 방문 남해는 제가 제주도 만큼이나 좋아하는 '섬' 입니다. 오히려 제주도 보다 더 평화롭고 힐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남해인 것 같아요. 남해는 삼천포 쪽에서 연육교를 통해 들어올 수도 있고 예전처럼 남해대교를 통해 진입하는 길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수교'인 남해대교를 더 좋아하고 그 길을 따라 남해로 드라이브를 하곤 합니다. 그냥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것 만으로도 남해의 들판과 바다, 아름다운 길들이 펼쳐져 있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리고 남해에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맛집 중에 하나인 '달반늘'이 있어서 항상 방문하고 싶은 곳이죠. 사는 곳이 부산이라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이번이 벌써 세번째 달반늘 입니다. 달반늘을 알고부터 겨우 1년에 한 번정도 오는 셈이죠. 이 곳을 처음 알게.. 더보기
[해운대맛집] 그 유명한 '해운대소문난암소갈비' 박정희 대통령의 단골집 여기는 그 유명한 해운대소문난암소갈비 입니다. 해운대에 즐비한 암소갈비 유사업체의 원조가 바로 '해운대소문난암소갈비' 위치는 해운대구청 근처 입니다. 엉뚱하게 해운대백사장 근처에서 비슷한 간판을 보고 들어갔다가는 비싼 자릿값만 치르고 짝뚱을 먹고 나올 수 있습니다. 많은 맛집을 검색해서 찾아가 보아도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맛집 이라는 소문만 듣고 갔다가 공식대로 메뉴를 주문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죠. 해운대소문난암소갈비에서도 꼭 거쳐야 할 메뉴가 있습니다. 암소생갈비를 먹든지 양념갈비를 먹든지 이 것은 개인의 취향이지만 꼭 '불고기+감자사리'를 드셔야하는 것이죠. 저녁 시간을 조금 지나서 갔더니 벌써 생갈비는 다 떨어지고 없습니다. 그래서 양념갈비를 먼저 주문했고.. 더보기
해운대 달맞이 메르씨엘, 윤화영 쉐프가 전하는 프랑스 요리 - 부산 프렌치 레스토랑 MERCIEL 메르씨엘MERCIEL은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천혜의 자연, 해운대 달맞이 길에 위치한 프렌치 레스토랑입니다. 메르씨엘은 프랑스어로 바다La mer, 하늘le ciel, 감사함merci à elle을 담은 이름으로, 음식을 만드는 사람이 가져야 할 대자연에 대한 고마움, 그리고 고객에 대한 감사함, 또 12년간 오너 쉐프 윤화영에게 인생의 큰 가르침을 준 프랑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La Cuisine 프랑스 음식의 기본은 계절성과 지역성이라 생각하는 쉐프 윤화영은 한국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토양에서 생산되는 좋은 식자재들을 선별하여 접시위에서 그 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 바다 도시인 해운대에서, 가장 맛있는 생선 요리를 즐기실.. 더보기
부산에서도 맛보는 죠스떡볶이 수제튀김, 부산어묵, 찹살순대 부산에 처음으로 죠스떡볶이가 문을 연 것은 약 2년전 해운대 신시가지로 기억합니다. 지인으로부터 서울에서 상륙한 새로운 분식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함께 찾아 갔었죠. 그 전에도 소문으로만 조금 유명하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분식점 하나에 뭐 커다란 기대나 목적을 두고 방문한 것은 아니었지만 매운떡볶이(실제로는 그리 맵지않음) 어묵, 순대, 튀김 모두모두 깔끔하고 각이 잡힌? 맛이라고 표현해야 될 듯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주자주 먹다보니 약간 느끼해지고 질리기도 했으나 한번씩 다시 먹어보면 역시 다른 분식집에 비해서 깔끔하고 정갈해서 좋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맛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 같아요. 위에서부터 부산어묵, 찹살순대, 수제튀김, 매운떡볶이 입니다. 매운떡볶이 - 2500원 떡볶이 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