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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연비 높이는 방법(연비 향상 비법) 고연비 운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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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자동차 시장의 핫 이슈는 역시나 고연비 고효율 아닐까 하는 생각이드네요수입차의 개념도 많이 바뀌어서 예전에는 사장님들이 타는 기름먹는 하마 그래도 돈 있으니까 타는거지 이랬던 인식이 국산차 보다 월등한 고연비 수입차들이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폭스바겐 계열의 TDI(터보다이렉트인젝션) 대표적인 디젤 고효율 엔진이라고 할 수 있고 BMW 520d, 320d 같은 고연비 차들이 베스트 셀링카 가장 상위에 랭크되고 있습니다국산차도 대부분 VGT 형식의 가변터보차지 방식을 사용하여 디젤 엔진을 고효율화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가솔린 하이브리드에 디젤 하이브리드까지 이제 연비를 생각하지 않고서는 자동차를 만들 수도 선택할 수도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연비가 좋은 차라고 하더라도 운전자의 운전습관이 저효율 이라면 고연비차도 저연비차로 전락하게 될 수 있고 운전습관이 고효율 이라면 공인연비 보다 훨씬 높은 연비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저는 2011년 출시된 현대자동차 i40 왜건 GDi(가솔린직분사) 공인연비 11.6km/L 모델을 운행하고 있습니다공인 연비는 10킬로 초반대 이지만 왠만해선 15킬로 이상의 평균연비가 나오도록 운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내주행만 해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연비고 그 것은 다른 고연비 차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래에는 얼마전 경주에서 부산까지 운행했던 연비를 찍은 사진 입니다. 평균연비가 20킬로를 돌파하는 순간이었죠. 운행조건을 우선 말씀드려야 하겠네요

1. 구간 : 경주톨게이트 ~ 우리집(72.41km)

2. 최고연비 : 20.2 km/L (출발지점에서 목적지까지 약 4/5 도달했을 때 찍은 연비 입니다.)

3. 최종연비 : 19.7 km/L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까지 완료하고 찍은 연비 입니다.)

4. 운행방법 : 크루즈컨트롤 90%, 발컨 10%

5. 평균속도 : 크루즈컨트롤( 77km/h GPS속도 기준), 발컨(오로지 시내 주행에서만)

6. 탑승인원 : 성인2, 어린이1

※ 운행구간은 경부고속도로 경주~부산 구간으로 국내최초의 고속도로인 만큼 오르막 내리막도 상당히 많습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대부분 기본적으로 크루즈컨트롤을 장착하고 있습니다이것만 잘 이용해도 연비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발의 감각으로 연료분사량을 조절하는 것보다 컴퓨터가 가장 적절한 연료분사량을 계산하여 출력을 조절하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지만 결국에는 매우 큰 차이의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위 사진의 20.2km/L 평균 연비는 고속도로를 빠져 나가기전 집 도착까지 약 4/5 도착했을 때 도달한 최고 평균연비 입니다. 물론 평균연비 계산기가 약간의 ''도 있지만 제 경험상으로 그 차이는 1~1.5km/L 정도 밖에 안됩니다. 어쨋든 거의 20km/L에 근접한 연비가 나온셈이죠. 첫번째 말씀드린 '연비를 높이는 법'은 크루즈컨트롤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다음은 전통적인 기법인 '적정속도' 입니다.


 대부분의 고속도로 제한 속도가 100~110km/h 이다보니 적정속도를 100킬로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 것은 고속도로 설계상의 최고 제한속도이지 연비를 높일 수 있는 속도는 아닙니다. 물론 한가한 고속도로에서 100킬로로 달려도 졸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연비를 최우선으로 둔다면 100킬로는 연비저감 속도라고 해야 되겠습니다

 크루즈컨트롤도 100km/h 정도로 설정하시는 분이 많은데 그 정도 속도에서는 많아야 14~15 정도의 연비밖에 안나옵니다. 자동차 마다 적정 속도는 다르지만 제 i40의 경우에는 77킬로 정도에서 가장 높은 연비가 달성되고 있습니다. 본인의 차에 맞는 고연비 적정 속도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고 그 속도는 생각보다 매우 저속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로 말씀드린 '연비를 높이는 법'은 바로 본인의 차에 맞는 고연비 적정속도를 찾는 것 '크루즈컨트롤' '적정속도'만 잘 인지해도 정말 높은 연비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내에 접어들어서는 다시 시내주행에 맞는 고연비 운전을 해야되겠죠 매우 전통적인 방법입니다. 급가속, 급제동 금지 급가속이야 누구나 잘 이해하시는 부분이지만 급제동은 도대체왜??? 이런 궁금증 있지 않았나요? 급제동은 결국 출력을 높인 상태에서 자동차의 관성 에너지를 급속도로 뺏아버리니까 비효율적인 운행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호등 보고 저 멀리 '빨간불'이 보이면 그때 부터는 가속금지 오로지 관성으로만 정차할 때까지 밀고 나가야 됩니다. ㅎㅎ


 경부고속도로 경주~부산 구간은 대한민국 최초의 고속도로 인만큼 오르막과 내리막이 상당히 많습니다. 고연비에는 평탄한 길을 정속주행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운동역학상으로 자동차가 오르막을 올라갈 때 썼던 힘이 내리막길에서 100% 보상받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내리막길에서 가속을 하지 않아도 오르막 내리막이 반복되는 구간은 자동차 연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요즘에는 고속도로가 정말 평탄하게 건설되어서 연비에도 그 만큼 도움이 되겠죠.

 고속도로에서 '77km/L' 아주 힘들겠지만 많은 인내심이 필요하겠지만 한번쯤 시간적인 여유가 되실 때 도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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