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이 너무 좋아서 안경이나 렌즈 등 보조 시력 기구와는 아무런 인연도 없었던, 지금 돌이켜 보아도 크나 큰 복을 타고났지만, 안경이라는 것이 그 기능적인 면 외에도 페션의 아이템이라는 것은 동서고금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진정 안경이 필요해서 안경을 써야하는 주변의 지인이 살짝 부럽기까지 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이지만 때맞춰 장만한 안경을 끼고 중학교 졸업사진까지 남겼다는 사실.
십수년 만에 다시 안경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수소문 끝에 찾아낸 안경테가 바로 젠틀몬스터
안경에는 문외한이라 적당한 브랜드가 눈에 띄어
바로 매장 검색해서 달려갔습니다.
부산에서는 오로지 '눈사랑안경'에서만 취급
눈사랑안경 매장에 가면 젠틀몬스터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은 해운대 좌동에 있는 신도시점
처음에는 가장 기본 모델인 오딘(ODIN) 제품을
생각하고 매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가수 '휘성'씨가 히든싱어에서 착용하고 나온 모델
가격도 가장 저렴하고 군더더기 없는 딱 기본
그래서 무조건 이 모델을 사겠다고 작정했고
사기직전까지 갔으나 저에게는 좀 작더라는;;;
오딘은 크기가 참 아담해서 제가 원하는
스타일이 나오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절대 머리가 커서 착용이 불가능했던 건 아닙니다.
결국 가장 메인에 전시된 다른 모델인
우나씨(UNA.C)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우나씨도 가장 인기있는 모델 중에 하나
크기도 크고 약간 더 멋스럽고 결정적으로
클립온(선글라스)를 했을 때 훨씬 더
선글라스 같은 멋스러움이 난다는 것입니다.
아....정말...UNA.C 강추
젠틀몬스터 케이스입니다.
케이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모르고 갔던 저는
매장 직원이 내어주는 케이스를 보고 '버럭'
클레임을 걸 뻔 했으나 이내 이것이
의도적인 스크레치이며 구제 스타일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진정할 수 있었죠.
젠틀몬스터 케이스는 이렇게 다 헌 것 같습니다.;;;
다시 보니까 케이스가 참 멋스럽네요.ㅋㅋ
저는 도수도 필요없고 제고도 있고
바로 손에 쥐고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개봉박두! 현재는 클립온 상태입니다.
좀 전에 말씀드린 UNA,C의 가장 큰 장점
안경테 크기와 모양도 좋고
결정적으로 클립온테가 검정이라서
클립온 하였을 때 안경과 매우 자연스럽게
매치가 된다는 것 입니다.
다른 제품의 클립온은 금색테라서
정말 튀어 보이고 매치가 안되더라는...
옆 면엔 이렇게 젠틀몬스터 상징 로고가
우나씨는 안경테로서도 멋스럽지만
선글라스로 활용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더 멋지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클립온(선글라스)를 제거하고
일반 안경테로 돌아왔습니다.
남자분이라면 이렇게 사이즈가 좀 큰
우나씨(UNA.C)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얼굴이 아주 작다면 작은 사이즈도 ㅎㅎ
젠틀몬스터 우나씨(UNA.C)를 선택한다면
클립온은 꼭 필수로 가져오시는 것
추천해 드립니다.
4만원 추가로 선글라스 하나가
더 생기는 것이니까요.
실착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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