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의 갑작스런 여행 취소로
여행상품을 그대로 승계해서
떠나게 된 보라카이
또 다른 직장동료의 동참으로
두 식구가 여름휴가를 같은 곳에서 보내게 됨
아직 만 24개월 미만인 찌니의
마지막 공짜 해외여행
아이는 맡기고 가는 부부가 많지만
힘들어도 아이가 없으면 재미도 추억도 덜 할 것 같아
언제든 같이 떠나는 여행
말만 직항인 보라카이 직항노선과
공항에서 보라카이섬까지
힘든 여정은 생략하기로 하고
호텔에서 부터 좋은 기억들만 추억하기로 함
호텔 도착하자 마자 짐 던져 놓고
그 유명한 보라카이 '화이트비치'
세계 3대 해변으로 출동
늦은 오후에 도착했기 때문에 발만 담그고
본격적인 물놀이는 다음날 부터 하기로
이런... 물이 너무 따뜻하다.
준비운동 같은 건 필요없으니 절대 생략
바닷속으로 들어가도 들어가도
무릎 높이의 수심
해운대의 절벽같은 수심이 아찔하게 느껴진다.
왜왜 그 유명한 '화이트비치'인지
실감을 안 할 수 없다.
나 처럼 물과 친하지 않은 사람도
화이트비치에 다녀오면 물놀이가 가장 재미있어 진다!
만 24개월 미만인 우리 찌니는
화이트비치에서 고속 질주
아빠는 힘들다.
뭘 하든 휴식은 필요한 법
굳이 현지식이나 입에 맞지 않는 것 체험할 필요없다.
커피나 음료는고민하지 말고 스벅에서 해결하고
다시 '화이트비치'로 가면 된다!!!
세일링보트는 꼭 타보세요!
다른거 비싼거는 하지마시구
요트 자체가 그렇게 호화스러운 건 아니다.
진짜 현지식 요트. 그래서 세일링보트라 하는지도
그래도 어딜가나 배경그림 되어주시 던
요트를 타며 시원한 바람 맞으며
즐거운 시간!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 쯤
우리 요트는 다시 해변으로 돌아왔다.
어찌나 아름다운지
다음 날은 ATV 한번 타주시고
위에 사진은 ATV가 있는 장소로 데려다주는
셔틀버스 같은 개념
ATV타고 보라카이섬을 한바퀴 일주하는 것도
좀 더 알차게 보내는 방법
ATV를 타면 이렇게
보라카이섬에서 가장 높은 산?언덕?에
올라가서 경치를 만끽
여기에 올라가야지 보라카이섬 반대편을 볼 수 있다.
안갔으면 후회할 뻔한 코스
보라카이섬에서 단 하나뿐인 골프코스
골프를 꼭 쳐야하는 분이라면
이용해도 되겠지만
보라카이에는 골프치러 오는 건 아니니까
골프장은 무조건 스킵!
마지막 날은 호텔 내 풀장에서
또 물놀이~~!
다 해변으로 나간 시간
조용하게 풀장을 다 차지하고 노니까
전세낸 것 처럼 편안
허니문급은 아니지만
중상정도 수준의 우리 숙소
자는게 뭐가 중요하냐고 하지만
호텔이 깨끗하고 좋아야 기분도 좋고
어느 정도는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봄
마지막 날 짐을 싸는 것이
어찌나 아쉬운지
보라카이는 여행편도 많고
부담없이 갈 수 있는데 반해
만족도는 매우 높은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운대여행] 해운대 파스쿠치 달맞이점 테라스에서 (0) | 2013.07.16 |
---|---|
[국내여행] 다대포 해수욕장 물놀이 꽃게잡이 체험 (0) | 2013.07.08 |
대명리조트 쏠비치 아쿠아월드 강원도 양양 (0) | 2013.04.24 |
에버랜드에서 사파리투어 튤립축제 뽀로로3D 영화까지 (0) | 2013.04.23 |
인천 월미도 테마파크 월미테마파크 마이랜드 (0) | 2013.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