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 통영항 충무김밥

동양의 나폴리 '통영' 입니다.

전통적으로 충무김밥과 꿀빵으로 유명했지만

요즘에는 단연 케이블카가 가장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 국내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통영케이블카(한려수도케이블카) 입니다.

휴가철 주말 타고 온 승용차를 끌고

매표소 앞까지 올라갈 수 없는 상황

주차장과 주변도로까지 초만원 입니다.

아이 엄마가 500m 쯤 걸어 올라가서

표를 끊고나니 대기시간이

1시간 30분 가량 나왔습니다.(양호한 편)

↑ 한 시간에 천명을 처리할 수 있는

곤돌라 형식의 케이블카 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블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순번표가 11431~2 번

↑ 이번이 우리가족 모두 두번째 탑승입니다.

첫번째 탔을 때는 훨씬 무서웠습니다.

곤돌라, 리프트, 케이블카 통틀어서

처음 느껴보는 높이 였습니다.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 케이블카가

이리저리 흔들렸었죠

훨씬 스릴 있었지만

오늘은 대기가 안정적이네요

↑ 상부 승강장에 옥상 쉼터도 있으나

산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안개가 끼어서 시야를 확보할 수 없음 ㅠ

드문드문 안개가 걷히면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산대첩지가 바로 보이죠

높이 올라오니 엄청 시원하네요

냉기가 철철 흘러나옵니다.

시원하고 상쾌했습니다.

↑ 이렇게 케이블카 승강장이 구름 속에 들어와 있습니다.

잘 안보이기는 해도 참 운치있는 풍경이죠

알프스에 온 것 같습니다.

↑ 하행 케이블카를 기다리는 줄 입니다.

7시까지 운행하지만

올려보낸 탑승자를 놔두고 멈춰 버리진 않겠죠

느긋하게 줄이 줄어들 때까지 

전망대에서 기다렸습니다.

↑ 이렇게 드문드문 한려수도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구름이 빠르게 움직이고

가렸다 보였다 반복하더군요

↑ 전망대에 안개가 있더라도

올라가며 내려가며

한려수도를 전망할 수는 있습니다.

하얗게 배가 지나가는 장소가

이순신 장군이 왜군들을 수장시킨

한산대첩지 입니다.

↑ 통영하면 역시 통영항에 와서

충무김밥을 먹어봐야죠

↑ 지난번에 왔을 때

일반적으로 가장 유명한 '뚱보할매김밥'에 갔었습니다.

그런데 그다지 맛있다는 느낌을 받지도 못했고

여러가지 포스팅을 참고하여

오늘은 '동진김밥'이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와우 근데 진짜 맛있었어요

꿀빵도 유명합니다만

그다지 취향이 아니라 포스팅 생략

한려수도케이블카와 충무김밥은

정말 강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