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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콩여행 홍콩국제공항(첵랍콕) 출국 터미널2 이용하기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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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으로 여행을 가신다면 새로운 홍콩의 관문 첵랍콕 국제공항을 이용하시게 될겁니다. 일단 도착은 어렵지 않습니다. 인천이든 부산이든 출발해서 공항에 내리면 사람들이 가는 방향대로 따라가서 짐을 찾고 입국심사대 통과해서 빠져나오기 바쁘니까 어디로 나온지도 잘 모릅니다. 그런데 막상 홍콩에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단체여행이 아니라면 조금 생각해야 될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첵랍콕에는 터미널1, 터미널2가 있기 때문이죠. 과연 나는 어떤 터미널로 가야되는가? 왜냐하면 터미널 마다 출국수속을 하는 장소가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자신의 비행기가 터미널1에서 수속을 하는지 터미널2에서 수속을 하는지 일단 확인해야 합니다. 

터미널1 이라면 터미널1에서 출국수속과 탑승게이트가 바로 이어지기 때문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터미널2에서는 출국수속만 할 수가 있습니다. 그 다음 터미널1로 이동해서 탑승게이트를 찾아가야 되는 것이죠. 모든 탑승게이트는 터미널1에 있습니다. 터미널2에서 터미널1로 갈때에는 공항내 전철같은 것을 이용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탑승구가 속해있는 정류장에 내리면 탑승게이트를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홍콩 시내에서 A11 버스나 N11버스를 타면 터미널1, 터미널2 정류장에 따로따로 내려주지만 E11 버스를 타게 되면 터미널1과 터미널2 중간에 어정쩡하게 내려줍니다. 


이 곳은 터미널1 탑승게이트 17번 주변 입니다. 이 사진에 보이는 비행기는 제가 이용했던 에어부산 BX392편 입니다. 에어버스 A321-200으로 2백명 이내의 승객으로 중단거리 노선에 이용되는 항공기죠. 매우 작습니다. 탑승 브릿지가 자세를 최대한 낮추어 땅에 닿을 듯 하네요.


캐세이퍼시픽 B777로 보이는 항공기 입니다. 쌍발엔진 이지만 대륙간 장거리 노선에도 투입되는 항공기 입니다. 


17번 게이트는 탑승동 가장 끝 부분인데 공항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약간 짜증이 납니다. 국적 소형 항공기들이 이쪽에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홍콩 시간으로 새벽 2시 비행기를 이용했기 때문에 정말 한적합니다. 그래도 문을 연 면세점이 있긴 했습니다.


대형 항공기는 가깝고 좋은 위치에 있네요. 국적 B747이 보여서 한참을 걸어나와 봤습니다. 요즘 A380에 가려서 더이상 많은 관심을 받기 어려운 기종이 되었습니다. 보잉도 반쪽짜리 2층 말고 A380에 대적할 만한 완벽한 더블데크 항공기를 개발해 봤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터미널2는 출국수속만을 위한 터미널인데 이 또한 규모가 적지 않습니다. 홍콩의 첵랍콕 공항은 2000년 이전 옛 홍콩 카이탁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서 만들어 졌는데 인천공항 보다 비슷하거나 더 오히려 더 큰 규모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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