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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ling

별이 빛나는 사직야구장~☆ 넥센히어로즈 vs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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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빛나는 사직야구장... 무슨 의미 일까요? 어제는 롯데자이언츠와 넥센히어로즈의 팀간 16차전 마지막 경기가 있었던 날 입니다. 롯데자이언츠 홈경기지만 기자들의 관심은 무엇보다 넥센 선수들의 기록 행진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죠. 롯데자이언츠는 참 공교롭게도 종종 이런 대기록의 희생양이 되곤 합니다. 2003년 당시 이승엽의 아시아홈런 최고기록(56호 홈런)의 제물도 롯데자이언츠 이정민선수 였다는 사실... 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죠. 이 날도 서건창선수의 200안타 기록을 앞둔 상황에서 이정민선수가 마운드에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가 안타까울 정도로 조마조마 하더군요. 그냥 투수교체 했으면 하는 마음도 들구요. 다행히 이정민선수는 뜬공으로 서건창선수의 200안타를 저지하고 악몽에서 스스로 벗어났습니다. 그래도 서건창선수는 안타 1개를 추가해서 199안타 200안타 -1을 만들었으니 서로 윈-윈 했던 경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별이 빛나는 사직야구장은... 이렇듯 올해 빛나는 성과...개인 기록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넥센 선수들이 사직야구장에 있었기 때문에 비록 롯데자이언츠의 4강 탈락으로 열기가 식은 사직야구장 이지만 넥센 선수들이 올 시즌 프로야구의 별처럼 보이네요. 롯데자이언츠도 어서 빨리 내부를 추스려서 다시 한번 활활 타오르는 사직야구장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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