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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ling

러버덕 그까이꺼 내가 만들었다. 부산 러버덕! Rubber D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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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석촌호수에 러버덕이 왔다고 왔다고 떠들어서 그까이꺼 뭐길래 사진 찍으러 가고 난리... 러버덕 프로젝트 '어떠한 사회적 차별에도 구애받지 않고 전 세계인에게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라는 취지에 걸맞지 않게 '서울에' '석촌호수에' 짱박아 놓았다. 그래서 진정 어떠한 차별에도 구애받지 않는 러버덕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에' '우리집에' 초소형으로 만들었다. 칼라점토(고무찰흙)으로 만들었으니 러버덕(Rubber Duck)이란 타이틀에 위배되지는 않는다.

초소형이기 때문에 이동이 매우 편리하고 다리에 '쿵해쪄' 하지도 않고, 공기주입식이 아니라서 모양이 쭈그러 들지도 않는다. 호수위에 있는 전시품을 단순히 사진만 찍는 것이 아니라, 만져보고 손바닥 위에도 올려보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서울 러버덕은 전문 아티스트에 의해 만들어진 고가의 미술품 이지만, 부산 러버덕은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칼라점토로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대중적인 만들기 작품이다. 그래서 쉽게 '번식'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서울 잠실에서만 평등한 러버덕이 아닌 러버덕 프로젝트가 담고 있는 메세지처럼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사랑을 줄 수 있는 'Lover Duck'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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