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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제타 구매시 따져보아야 할 것들! Volkswagen J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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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제타는 골프처럼 유명세가 있는 차도 아니고 티구안처럼 베스트셀링 대열에 오른 모델은 아닙니다. 그런데 폭스바겐 모델에 관심을 갖게되고 여러 모델들을 비교하다 보면 분명히 구매 선상에 이름을 올리게 되는 모델이 바로 제타 입니다. 사실 딱히 처음부터 나는 무조건 제타! 이렇게 접근하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마도 폭스바겐 대부분의 오너들은 골프를 보러 전시장에 갔다가 '골프 전시차가 없네?' 시승차는 있습니다만 시승을 하기엔 좀 부담스럽고... 그냥 돌아가기는 아쉽고 다른 차들이나 볼까? 그러다가 티구안도 보고, 파사트도 보고, 제타? 이건 무슨 차야... 어? 괜찮네....뭐 이런식 이거나 아니면 인터넷 동호회에 가입해서 제타에 대한 정보와 입소문을 이미 간접경험 하신 분들이겠죠.

우선 제타라하면 폭스바겐 골프의 세단형!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 것은 흡사 티구안을 SUV의 골프라고 말하는 것과 같죠. 워낙 골프가 전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완성도 높은 인기 모델이 되어있다 보니 폭스바겐은 골프를 이용해서 마케팅하는 것이 가장 쉬운 점도 있습니다.

BUT 골프는 골프이고 제타는 제타일 뿐 완전히 다른 차라고 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물론 공유하는 부품들이 제법 있기는 하지만 같은 나무를 심는다고 똑같은 숲이 되는 것은 아니죠. 차는 테스트 드라이빙을 해보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핸들링, 가속력, 브레이킹 모든 자동차의 핵심 퍼포먼스가 모델마다 제각각 입니다.


정통적인 세단형의 제타가 해치백과 같은 퍼포먼스나 주행질감을 나타낼 수는 없겠죠. 반면 세단형인 만큼 적당히 편안하고 부드러운 속성을 더 많이 심었습니다. 게다가 해치백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트렁크 적재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해치백이 아닌 '왜건'으로 넘어가면 세단의 트렁크 용량쯤은 짜부러뜨릴 수 있지만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왜건형 모델을 수입하고 있지 않습니다.

제타가 캐리어에서 내려오는 모습입니다. 바로 앞에 CC도 보이는 군요. 제타를 잘 모르시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리면 가끔씩은 캐리어에 제타반 티구안반 이정도로 많이 출고되는 모델 입니다.


현재 보이시는 모델은 LED주간주행등, 바이제논헤드램프, 후방카메라 등 몇몇 업그레이드가 되기 전 제타입니다. 제타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들을 채워넣고도 가격은 오히려 다운 되었으니 구형 모델을 구매한 분들의 원성이 대단했죠. 아! 방금 말씀드린 업그레이드는 2.0모델 기준 입니다. 1.6은 극도의 연비 위주의 모델이고 옵션 자체는 깡통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폭스바겐 흰둥이들이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을 포착! 폭스바겐은 역시 화이트 색상이 '갑'이기 때문에 무조건 흰색이 있으면 흰색 달라고 하셔야 됩니다. 게다가 은색과 흰색이 주류인 제타 라인에서 흰색과 은색은 엄청난 감성적, 스타일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제타 흰둥이는 '진리'라고 말씀 드립니다. 

아 그리고 대부분의 수입차는 전시차/일반재고 구분이 없습니다. 전시차라고 해서 할인이 더 많이 되는 경우는 통상적으로 없다는 말씀이지요. 평택항에 들어온 재고 물량중에 전시할 차를 전시장에 내려서 전시하는 것 입니다. 재고물량 중에 본인이 원하는 옵션이나 색상이 없는데 전시차가 딱 원하는 차량이라면 그냥 똑같은 가격에 구매하셔야 되는 겁니다. 물론 딜러에게 전시차니까 추가 서비스 좀 더 요구할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딜러가 전시차라는 얘기를 안하고 나중에 전시되어 있던 차를 고객에게 인도하는 것은 문제가 되는 것이니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타 흰둥이를 '갑'이라고 말씀드리는 순간 '실버'가 가장 예쁘게 나온 사진이 있네요. 물론 40대 이후 연령대에서는 99% 은색을 선택하십니다. 

그리고 가장 고민이 많으실 듯한 1.6모델과 2.0모델을 선택하는 부분에 있어서 왠만하면 2.0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수입차 타면서 너무 깡통차는 좀 그렇잖아요. 다만 2.0은 스타트앤스탑 기능이 없는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수입 디젤 모델에 스타트앤스탑이 없다니! 물론 연비에서 눈에 띌만한 차이는 없지만 왠지 하이테크놀로지를 느껴봐야 할 것 같은 아쉬움. 그런데 그게 1.6에는 있다는 거이죠. 

그리고 엔진 토크와 여러가지 세팅상의 조건 때문에 1.6모델에는 7단 DSG 변속기가 장착 되었습니다. 1.6은 극도의 연비 위주의 주행을 필요로 하시는 분으로 장거리 출퇴근이나, 영업용 등 상업적 용도로만 추천드립니다. 절대로 여성분을 보조석에 태우거나 다른 감성적인 용도로 사용불가 입니다. 왜냐하면 왜 선루프가 없니... 네비게인션이 없니... 왜 수입차 시트가 가죽이 아니니 등등 많은 질문들을 할테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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