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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부산경남 낚시 포인트 통영 국치마을 방파제 구멍찌 반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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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낚시를 즐기시는 분들께 아주 좋은 포인트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낚시만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고, 요즘 같은 코로나 상황에 다른 활동은 하기 어렵기에 찌 던지고 시간 보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잡어라도 좀 있어야 입질도 오고 손 맛이라도 느끼는데 그렇지 않은 포인트가 많았습니다. 이 곳은 갈 때마다 공치고 오는 일은 없는 저에게는 황금어장입니다.

방파제라기보다는 선착장 같은데 지나가면서 슬쩍 물속을 보기만 해도 치어들이 놀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는 잡어가 많이 보여야 그래도 물고기가 있었기 때문에 예감이 좋았습니다.

역시나 채비를 던지자마자 노래미(맞나요?) 새끼가 올라옵니다. 너무 깊숙이 미끼를 먹어서 바늘을 뽑으니 내장도 같이 올라왔습니다. ㅠㅠ 어쨌든 자연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번(1년 반쯤 전)에 잡은 고기인데 지금 보니까 망상어 새끼네요. 그때는 어종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큰 망상어가 올라왔습니다. 선착장 바로 아래에서요. 망상어를 고기도 아니라고 잡어 취급하시던데, 저는 잘 모르니까. 그냥 아무거나 잡습니다. 

크기와 무게는 이렇게 나왔습니다. 참돔이었으면 좋았을 건데 아쉽네요. 초보지만 방생 크기와 금어기에 대해선 잘 숙지해서 무리를 일으키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선착장 바로 입구에 동네 편의점 사장님께 들은 얘긴데, 근래에 새벽에 와서 낚시를 하고 가는 고수분이 있는데 감성돔을 열댓 마리씩 잡아간다고 합니다. 이 동네에서 가장 오랫동안 살고 계신 편의점 사장님도 그런 사람은 처음 봤다고 하네요. 

그 조사분의 말씀은 사람들이 왜 위험하게 갯바위까지 가서 낚시하는지 모르겠다. 여기(제가 낚시한 이 곳) 평평한 곳에서 편하게 낚시해도 다 잡는데...라고 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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